사단법인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지난 7월 10일 복지관 4층 비전홀에서 네 번째 수필집 ‘함께, 같이, 멀리’ 출간회가

작가 및 복지관 이용장애인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송파구방이복지관 수필교실은 장애인들이 문화?예술 활동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활동을 통해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긍정적인 삶의 자세를 정립할 수 있도록 돕고자

201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수필 프로그램은 해를 더할수록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만큼이나

수필집도 매 해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수필집 ‘함께, 같이, 멀리’는 이용 장애인 10명의 진솔한 이야기를 저장된

기억창고에서 실타래를 풀어내듯 수많은 사건과 사연을 승화시켜 좋은 글들로 엮어냈습니다.

 

송파구방이복지관 김진숙관장님은 인사말을 통해 “문학성이나 기승전결을 논한다면 우리는 별로 할말이 없지만,

그저 진솔한 삶이 묻어나는 글 따라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면서 “인고의 시간을 거쳐 아름다운

작품집으로 열매를 거두신 것 축하드리며 가슴에 소중하고 멋진 추억의 판 페이지로 장식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으며, 김미원(전 한국산문회장) 지도강사님은 ‘과거를 끄집어 내 화해하고, 현재를 감사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여러분 모습을 보며 저 자신을 뒤돌아 봅니다.’ 총평을 남기셨습니다.

 

송파구방이복지관 수필교실은 앞으로도 글을 통해 독자의 공감을 부르고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소통창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