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복지관이야기>복지관 동향
"함께, 그 길을 열다"
올해부터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도 살만한 마을을 만들어가기 위해 자원봉사 중 하나로 상호나눔활동을 시작합니다.
상호나눔활동이란, 일방적으로 주거나 받는 봉사가 아닌 서로의 이웃이 되어 내가 가진 재능으로 이웃을 돕고,
나에게 필요한 도움을 이웃으로부터 받는 활동입니다.
지난 5월 10일(화), 상호나눔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주민과 함께 배우고 공감하고자 1차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1차 교육에서는 건강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타임뱅크 코리아 손서락 대표의 진행으로 타임뱅크의 역사, 사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상호나눔활동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분들은 긍정적인 소감을 전해주셨습니다.
“이런 게 있다는 걸 몰랐어요. 진짜 이렇게만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우리 아들도 발달 장애가 있는데 아들도 이렇게 다른 사람을 돕고, 또 도움을 받고 서로 관계하며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교육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내용이 너무 좋아서 다른 사람들도 더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을에서 이런 활동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지고, 함께 하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마을이 빨리 변할 수 있잖아요. 너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뜻있게 진행된 1차 교육, 앞으로 2주 간 2번의 교육이 더 진행되며 교육 과정에서 실습도 함께 하게 됩니다. 또한 상호나눔활동의 주체는 마을의 주인인 주민이기 때문에 우리 마을에서 어떻게 상호나눔활동을 시작해볼 수 있을지 의논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