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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 길을 열다"
"장애인복지관 직원이 보는 ChatGPT와 AI"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은 매주 둘째, 넷째 수요일 오전 9시부터 15분 간 <수요조회-세상을 바꿀수도 있는 15분>을 합니다.
참고로 수요조회는 장애인과 장애 관련 이슈 공유, 복지관 미션, 비전, 실천전략과 연결한 복지관 각 프로그램 공유, 시대 흐름을 조망함으로써 복지관의 움직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입니다.
지난 2월 8일(수) 주제는 '장애인복지관 직원이 보는 챗지피티와 인공지능'으로 미래혁신부 디지털융합팀의 양철원 사회복지사가 진행했습니다. 참고로 챗지피티는 미국 OpenAI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으로 사전 훈련된 자연어 처리 모델 (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관련 기술과 정보, 후기, 영향 등에 관한 기사가 쏟아져 나오는 등 말그대로 열풍입니다. 참고로 수요조회를 준비한 양철원 사회복지사도 매일매일 나오는 기사 때문에 오히려 관련 정보가 너무 많아서 준비하는데 적지 않은 애를 먹었다고 합니다. 미래혁신부는 지난 1월 직원 메신저를 사용한 '수요조회 lite'에서 챗지피티에 관한 기사와 지닌 뜻을 공유했었는데요. [클릭 시 관련 내용으로 이동합니다]
이번에는 챗지피티 이슈 이유, 챗지피티를 실제로 써본 소감, 인공지능 기술 적용 현황과 사람들의 반응, 우리 복지관과 같이 장애인복지관의 역할을 무엇인지를 전했습니다. 특히 이날은 발표자 자신이 직접 만든 'AI그림으로 표현한 복지관 사업모토'를 직원들에게 소개하며, 한 장의 AI 그림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그 과정에 얻는 경험과 인공지능 기술 활용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진솔하게 전했습니다.
양철원 사회복지사는 발표 마무리에서
"여기서 우리, 장애인복지관이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요? 질문하는 사람, 데이터 생산하는 사람, 장애당사자가 올바른 정보를 구분할 수 있게 하는 지원자의 역할 아닐까 생각합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이를 데이터로 꾸준히 흘려보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가 되었습니다. 당사자의 목소리 그리고 복지관 직원들의 활동과 목소리를 많이 공유할 수록 GPT를 비롯한 AI 프로그램이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들 관점과 요구를 정확하게 반영한 정보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것입니다. 여러분과 당사자의 목소리를 꾸준히 전달하고, 확산하는 건 기관 홍보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사람중심의 인공지능을 위해 복지 현장의 '활동'과 '경험'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를 품은지를 전했습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의 올해 사업모토는 '행복한 일상을 동행하는 스마트 복지관'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장애인복지관의 고유한 역할 속에서 시대의 흐름을 읽고 이를 직원 역량과 경험으로 잇고, 이를 다시 이용자의 서비스로 잇는데 한 걸음, 한 걸음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