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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그 길을 열다"
다운복지관, 2019년 세계다운증후군의 날 기념 행사 성황리에 마쳐
다운증후군 장애인 및 가족들과 지역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졌던 잔치
❑ 2019년 3월 23일(토), 11시부터 15시까지 노원구 공릉동근린공원에서 사회복지법인 다운회(이사장 김정열)가 주최하고, 다운복지관(관장 김인숙)이 주관하는 세계다운증후군의 날 기념 행사가 개최되었다.
본 행사의 기념식은 다운복지관 풍물동아리인 다복풍물패의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뒤이어 다운증후군 당사자 대표 이희성 군과 최보민 양의 선언문 낭독이 진행되었고, 다운복지관 홍보대사인 다운증후군 배우 강민휘씨와 피플G컴퍼니 축하공연으로 1부의 기념식을 더욱 풍성하게 하였다. 이후 행사에 참석한 모두가 함께 풍선을 하늘로 날림으로써 기념식의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다운복지관을 위해 힘써주시고,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는 분들에 대한 시상식을 포함하였으며, ASAS(Ambassadors Spouses Association in Seoul,서울외교대사부인협회)에 감사패를 전달하였고, 다운증후군 인식개선에 이바지한 정은혜씨(다운증후군 캐리커처 작가)와 임유진씨(다운증후군 피아니스트)에게 각각 올해의 다운인상을 포상하였습니다.
기념식 후에는 본격적으로 부스가 운영되었다. 여러 단체들에서 다양한 부스를 운영하여 먹거리, 즐길거리, 나눔거리가 풍성하였고,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하여 다운증후군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되었다.
다운복지관의 한 관계자는 “작년보다 더욱 세계 다운증후군의 행사 규모도 커지고 찾아주시는 분들도 많아져서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이었다.”라고 밝히며 “Leave No One Behind라는 주제에 맞게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다운증후군 장애인분들과 지역사회가 화합을 이루고 장애인식개선에 이바지하는 행사가 되어서 뜻 깊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본 행사와 같이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사회통합을 위해 앞장설 수 있는 형태의 행사를 기획하여 진행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세계다운증후군의 날은 다운증후군 장애인의 21번째 염색체가 3개인 것을 비유하여 2012년부터 UN에서 다운증후군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그들의 권리옹호를 위해 공식 지정하고 기념하는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