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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동향

"함께, 그 길을 열다"

제목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영상]직업지원부의 홈커밍데이 모습 인터뷰로 들었습니다.
작성자
곽재복
등록일
22-05-11
조회수
387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40주년을 맞이하여 직업지원부는 지난 4월 10일 '직업적응훈련생과 함께하는 취업자 홈 커밍데이 “4랑은 0원히'를 열었습니다. 행사 배경, 모습을 뉴스 형식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인터뷰 : 정현성(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고용지원팀)

영상 : 박재훈, 양철원(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미래혁신부) / 고용지원팀 : 02-440-5811~4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개관 40주년을 맞이하면서 부서 차원의 뜻깊은 행사들도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난 4월 10일 '(직업적응훈련생과 함께하는 취업자 홈 커밍데이 “4랑은 0원히)'를 연 직업지원부를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현성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직업지원부 정현성입니다.

질문 : 먼저, 이번 행사에 관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정현성 : 이번 직업적응훈련생과 함께하는 '취업자 홈커밍데이'는 우리 복지관의 40주년을 맞이하여 취업을 준비하며 직업적응훈련에 참여하는 당사자와 훈련을 통해 취업하신 선배취업자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함께 역할을 해가는 존재로 인식하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음을 아실 수 있도록 하는 목적으로 열렸는데요. 직업적응훈련생과 취업자 총 29명이 함께 했습니다.

질문 : 이번 행사를 세 가지 키워드로 소개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건가요?

정현성 : 이번 행사는 세 가지 키워드로 말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홈커밍데이'입니다. 복지관은 개관 초기부터 직업재활 서비스를 진행해 왔고, 취업 후 오랫동안 직업을 유지하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현재의 직업적응훈련생들에게는 어쩌면 선배님일 수 있는데요. 복지관 직업적응훈련생과 취업을 한 분들 간 만남의 자리입니다. 홈커밍데이 콘셉트에 맞게 직업적응훈련생인 후배님들이 소소한 바리스타, VR기기 체험 등의 부스를 직접 운영하면서 선배를 맞이했습니다.

두번째는 좀 거창하긴 한데 '메타버스'입니다. 크게는 가상과 현실의 상호작용을 메타버스라고 하는데요. 지난해 취업자 상담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경험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복지관의 공간을 확장하고자 VR기기로 VR체험을 하였고, 최근 복지관 심리운동실에 생긴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서비스의 증강현실 콘텐츠를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세 번째는 '소소한 마음 나눔'입니다. 코로나 19로 헌혈 수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헌혈증으로도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참여자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기부할 수 있도록 함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질문 : 사람 간의 만남도 만남이지만, 가상현실과 증강현실 콘텐츠를 활용한 경험 확장도 인상 깊은데요.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정 : 네, 복지관에서의 만남이지만, 기기와 콘텐츠를 활용하여 이곳이 놀이공원이 될 수 있고, 작지만 재밌는 축구장처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다같이 롤러코스터, 야구, 볼링 등을 VR기기를 착용하고 체험해 보았습니다. 소박하긴 하나 롤러코스터는 직업적응훈련생이 착용자에게 선풍기 바람도 쐬고, 의자도 들썩거리며 실감 나는 체험을 만들기 위해 훈련생분들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스마트발달트레이닝서비스 콘텐츠 체험 중 축구와 두더지 잡기 게임과 같은 바닥콘텐츠를 가장 즐겁게 체험하셨던 거 같습니다.

질문 : 다양한 체험 활동만큼이나 참가자들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정 : 오랜만에 복지관에서 뵌 분들도 있고, 무엇보다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반갑고, 또 즐거워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행사가 너무 좋았고 다시 참여하고 싶다는 응답과, 즐거웠다, 다른 사람과 어울려서 좋다는 응답이 대부분이셨습니다. 실제로 참여자 중 한 분이 많은 사람과 복지관 선생님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아졌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행사를 준비하고, 기기 선정부터 콘텐츠 선정 등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자 하나하나 준비했던 복지관 직원들의 노력과 마음이 전해진 거 같아서 다행입니다.

질문 : 직원들의 마음이 이용자 분들에게도 잘 전달된 거 같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복지관과 기업 간의 연계와 지원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정현성 : 맞습니다. 복지관의 40주년을 축하하고 저희의 취지에 공감하는 많은 기업이 함께 했는데요.

먼저 '커피베이'에서 스낵, 네일아트 스티커, 커피를 후원해주셨고, '할리스커피'에서 진공텀블러를 '비알코리아'에서는 도넛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커피베이 후원물품은 헌혈을 하여 헌혈증을 기부해주신 분이나 헌혈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 모두에게 제공해 드렸고, 할리스커피의 진공 텀블러는 참여자분들이 바리스타 프로그램에서 커피를 담아가실 수 있는 용도로, 비알코리아의 도넛은 코로나로 인해 점심식사 제공이 안되어 집에서 드실 수 있도록 간식으로 드렸습니다. 후원해주신 기업에 다시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

질문 : 복지관 직원, 기업 그리고 이용자들이 함께 만든 행사였다는 게 느껴지는데요. 끝으로 취업자, 직업적응훈련생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부탁합니다.

정현성 : 오랜만에 만나서 매우 좋았습니다. 시간이 좀 더 흐르면 더 편하게 만나고, 마스크를 벗어 다 같이 마음껏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부득이 하게 참석을 못한 분들에게는 다음 기회에는 꼭 건강한 모습을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행자 : 네, 인터뷰에 직업지원부 고용지원팀에 정현성 선생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