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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영상]장애인, 장애인복지관, 지역에서 묻다 듣다-사람중심 마을지향 평생교육지원 사업] 고덕평생학습관 인터뷰
작성자
곽재복
등록일
20-02-13
조회수
55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영상]장애인, 장애인복지관, 지역에서 묻다 듣다-사람중심 마을지향 평생교육지원 사업] 고덕평생학습관 인터뷰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사람중심 마을지향 평생교육지원 사업'의 목적은 당사자의 사회적 관계 확장, 장애가 있어도 살 만한 지역사회 바탕에 있습니다. 그 중 한 분인 원상옥 님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사회에 위치한 '고덕평생학습관'의 '고덕행복학교'에 참여, 시화전 수상은 물론, 생애 첫 학사모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당사자의 삶의 변화를 함께 만든 고덕평생학습관을 방문, 장애인과 장애인복지관에 대해 묻고 또 들었습니다.

인터뷰 진행 : 박유진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포괄촉진부) 영상 : 박재훈(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지역협력팀) [인터뷰 내용] 한 자 한 자. 정말 원고를 보면 정말 눈물이 나올 정도로 한 자 한 자 눌러서 쓴 그 노력의 흔적이 보이거든요. 내용도 너무 좋았고요. 저는 고덕평생학습관의 평생교육사로 근무하는 조정원이라고 합니다. 질문 : 장애인 당사자가 평생학습관 이용 신청을 하려고 했을 때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었을 거 같아요. 우리 기관 자체가 장애인 전문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물리적인 환경 면에서 장애인 분들이이용하기에. 그게 물리적인 환경이기 때문에 사실 지원을 한다는 게 한계가 있어서 고민이 많았어요. 원상옥 님을 어떻게 입학 허가를 해야 하는지 고민이 많이 있어서 내부적으로도 여러번 회의를 하고 또 이용을 원하시는 분에게도 사전에 물리적 환경을 충분히 설명해 드리고 그런데도 이용을 하실 수 있는지 의견을 사전에 여쭈어 보았습니다. 질문 : 원상옥 님이 "행복하다", "삶이 달라졌다." 말하는데 함께 한 사람들이 또 있다면 담임 선생님이 제일 애를 많이 쓰시고요. 말씀드린 대로 고덕행복학교는 학력 인정이 되는 정규 학교이기 때문에 교실 안에서의 수업뿐만 아니라 다른 교육 활동, 행사를 해요. 예를 들면 백일장 대회를 한다든가, 시화대회를 한다든가 현장 체험학습을 나간다든가 그렇게 할 때. 물론 장애인활동지원사가 계시지만, 그분들 말고도 담임 선생님이 제일 애를 많이 써주시거든요. 우리 직원들도 장애인 분들이 이용에 불편이 없을까 항상 염두에 두고 하는데 물리적인 조건의 한계가 있어서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지 몰라도 그래도 오시면 반갑게 인사하고 또 선생님도 모든 교육 활동 안에서 장애인 분들과 원상옥 님을 중심으로 굉장히 애를 많이 써주세요. 이런 부분이 서로 배우고 무엇보다 원상옥 님이 불편한 신체임에도 굉장히 적극적으로 모든 활동에 임하시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가 배우는 게 많이 있는 거 같아요. 질문 : 원상옥 님의 시화전 수상 과정을 좀 더 들려주세요 31년 전통의 가족 백일장대회를 하는데 우리가 한 3년~4년 전부터 청소년부, 성인부 부분에 문예부를 하나 신설을 했어요. 우리 문예학습자들이 참여를 하시는데 올해는 원상옥 님이 상을 받으셨어요. 다른 비장애인들과 동등하게 견주어서 상을 받으셨는데 수업 중 글을 쓰실 때, 글을 쓰는 게 원활하지 않아서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도 담임 선생님 좀 도와주고 그래서 한 자 한 자. 정말 원고를 보면 정말 눈물이 나올 정도로 한 자 한 자 눌러서 쓴 그 노력의 흔적이 보이거든요. 내용도 너무 좋았고요. 시화전을 하기 전에 백일장에서 먼저 상을 받으셨고 시화전 때에도 쓰는 게 원활하지 않은 분이라서 고민을 많이 하면서 담임 선생님과도 같이 이야기를 하고 원상옥 님께도 우리가 대필을 할까... 왜냐면 생각은 본인이 하시는 거니까 단지 기능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대필을 해드릴까 생각을 했는데 원상옥 님도 원하지 않으시고 본인이 쓰고 싶어 하셨고, 담임 선생님도 글씨를 틀리고, 잘 쓰지 못해도 본인이 쓰는 게 더 의미가 있다. 그래서 시간이 좀 오래 걸리고 우리가 조금 더 기다려 주더라도 직접 쓰는 게 좋겠다 하셔서 실제로 정말 한 자 한 자 눌러서 쓰셨는데 시화에 어떤 스킬, 그런 거만 보면 부족할 수 있는데 그 내용 안에 있는 진실성이라든가 한 자 한 자 눌러쓴 글씨 모양이라든가 더 큰 감동을 주었던 거 같고요. 내부적으로도 수상을 하셨습니다. 질문 :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복지관에 바라는 점 또는 기대하는 점이 있다면 장애인복지관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장애인 한 분 한 분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몰랐어요. 원상옥 님을 통해서 복지관에서도 이렇게 장애인 분들을 지원해 주려고 하시고 그런 부분이 우리 기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거 같고 결과적으로 기관 대 기관이 최대한 할 수 있는 것들을 같이 장애인 분을 위해서 협력을 하면 훨씬 시너지가 날 거 같아요. 조금 더 복지관 담당 선생님과 우리가 조금 더 친하게 지내고 좀 더 밀접하게 연계가 되면 실제로 장애인 분들, 소외계층에게 조금더 좋은 교육 서비스를 지원해 드릴 수 있을 거 같아요. 이번 원상옥 님을 통해서 계기가 좋았던 거 같아요. 지난번 졸업사진 찍을 때도 복지관에서 오셔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어르신들에게 음료수를 드리고 하는 모습이 정말 고마웠어요. 우리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이런 것들을 계기로 해서 진정한 소통이 되는 협력 체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그런 거에 대해서 먼저 복지관에서 이야기해주시고 그래서 굉장히 고맙습니다.